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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이야기

김민재 바이아웃 608억(6월 발동), 해외구단 전용... 이 정도면 김민재 바게세일(바이아웃이란?)

by 곤곤 2022.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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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김민재와의 재계약에 목숨을 거는 이유가 있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30일(한국시간) "나폴리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김민재가 있다. 칼리두 쿨리발리가 떠난 후 김민재가 1순위 수비수가 됐다. 신체적으로 강하고, 빠르며, 공도 잘 다룬다. 현대적인 수비수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도 김민재를 최대한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를 전했다.

이어 해당 매체는 나폴리와 김민재 사이의 계약 조건에 대해 상세히 전했다. 나폴리는 지난 여름 김민재를 데려오기 위해서 페네르바체에 바이아웃 금액인 2000만 유로(약 270억 원)를 지불했다. 나폴리는 김민재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자세히 말하면 3년+2년 계약이다.

계약 기간보다 중요했던 건 바이아웃 조항 삽입 유무였다. 김민재와 나폴리는 4500만 유로(약 608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계약서에 넣기로 최종 합의했다.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바이아웃은 오로지 해외구단에만 적용되며 2023년 6월부터 유효하다.

나폴리는 김민재가 곧바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하고 4500만 유로의 바이아웃을 넣기로 결정했지만 큰 오산이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뽑혀도 이상하지 않을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김민재를 노리는 구단이 많아졌다.

이적시장 인플레이션을 감안할 때 센터백을 4500만 유로로 영입하는 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은 김민재의 바이아웃이 발동되는 여름 이적시장에 엄청난 투자를 진행하기에 나폴리는 김민재를 지키기 위해서 재계약을 체결하려고 하는 것이다.

나폴리와 김민재는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도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합의에 이르지는 못한 모습이다. 이탈리아 현지 보도를 종합해보면 나폴리는 바이아웃 조항 제거를 원하고 있지만 김민재는 바이아웃 조항 금액을 높이는 방향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는 바이아웃 조항을 8000만 유로(약 1082억 원)까지 올리도록 노력 중이다.

 

바이아웃이란?

스포츠 에서 선수와 구단이 계약할 떄 맺는 조항으로, 일정 금액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하는 타 구단은 소속 구단과의 협의 없이 바로 선수와 협상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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